[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이 3타점 활약을 펼치며 탬파베이 레이스의 3연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이 된 선제 타점을 올렸고 2타점 쐐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4로 조금 올라갔다.

   
▲ 최지만이 7회말 2타점 2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캡처


최지만은 1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제 타점을 올렸다. 이후 탬파베이는 해롤드 라미레스의 적시타, 랜디 아로자레나의 2점홈런이 이어지며 1회에만 4점을 뽑아 기선제압을 했다.

탬파베이가 동점과 역전 허용을 하지 않고 이겼기 때문에 최지만의 희생플라이 타점은 결승타로 기록됐다.

최지만은 3회말 1루수 땅볼, 5회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세번째 타석까지 안타는 치지 못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요긴할 때 터뜨렸다.

탬파베이가 4-2로 추격당한 후인 7회말 2사 1, 2루에서 최지만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패스트볼로 주자가 2, 3루로 바뀐 다음 최지만은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를 날려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쐐기 2타점 적시 2루타였다.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최지만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6-3으로 승리, 최근 3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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