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
[미디어펜=조성진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 체계를 대면진료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고령층 등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 횟수가 2회에서 1회로 줄인다고 밝혔다. 

   
▲ 5일 정부는 코로나19 대면진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인천공항 1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사진=미디어펜


5일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코로나 환자가 격리 기간에 비대면 진료보다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민간 포털 지도 서비스 제공, 문자 발송 등을 통해 대국민 안내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이다.

3월 중순 200만 명 이상이던 재택치료 환자 수는 지난 달 31일부터 10만 명 밑으로 내려오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재택치료자는 8만4250명이고, 이 가운데 5.5%인 4633명이 집중관리군이다.

집중관리군 대상 건강 모니터링 횟수가 축소되면서 의료기관이 받는 재택치료 환자관리료는 현 수가의 70% 수준으로 축소된다. 의원 기준으로 현행 8만3천260원에서 5만8280원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고,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가 증가함에 따라 재택치료 체계를 대면진료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외래진료센터는 지난 2일 기준 전국 6446곳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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