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연속경기 안타도 치고 타점도 올리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팀이 역전패한 것은 아쉬웠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64(110타수 29안타)를 유지했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최지만은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딜런 시즈를 상대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첫 타석 1회말 2사 1루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말 1사 1루에서는 유격수 쪽 땅볼을 쳤는데 병살타가 됐다.

최지만의 안타는 탬파베이가 1-0으로 앞선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1, 3루 찬스에서 최지만은 바뀐 투수 에런 버머의 몸쪽공을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의 적시타로 탬파베이는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8회초 제이크 버거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는 등 3실점해 2-3으로 역전 당했다. 최지만은 8회말 무사 1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고, 탬파베이는 그대로 2-3 패배를 당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드루 라스무센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고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물러났는데,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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