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소속팀은 완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21에서 0.215(158타수 34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초 3루수 땅볼, 6회초 좌익수 뜬공, 9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출루도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4-0 승리를 거뒀는데 선발 투수 맥켄지 고어의 호투가 빛났다. 6이닝을 던지며 3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삼진을 10개나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승리투수가 된 고어는 시즌 4승(1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원맨쇼를 펼쳤다. 3회초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고 5회초에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려 2안타(1홈런) 3타점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