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대면협의 이어 한미일 유선협의 “국제사회 단합 대응”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5일 평양 순안 일대 등에서 8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쏜 것과 관련해 한미 북핵수석대표의 대면 협의가 진행된 이후 한미일 북핵수석대표의 유선협의가 있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외교부에서 성김 미국 국무부대북특별대표와 협의를 갖고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했다.
 
이어 김건 본부장과 성김 대표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유선 협의도 진행했다. 

   
▲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국 국무부대북특별대표가 5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유선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2.6.5./사진=외교부

3국 북핵수석대표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이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북한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 개발을 지속해 나가고 있는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였다. 

3국 북핵수석대표는 굳건한 한미 및 미일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한 한미일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을 향해 대화의 길이 열려있음을 강조하고, 북한이 추가적인 긴장고조 행위를 조속히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