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식품산업은 미래산업'이라는 명제로 식품판매 확대를 통한 철학을 잊지 않고 계속 이어갈 것이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는 20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하며 국내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하고 관련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

이날 도상철 대표는 "국내 식품시장은 그동안 오프라인 시장이 지배하고 있었지만, 점차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구매를 하고 있으며 온라인 식품 시장은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 NS홈쇼핑은 홈쇼핑 채널과 티커머스(T-commerce)를 통해 식품 부문을 미래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티커머스는 방송 시청 도중 리모컨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올 하반기인 7~8월 쯤 선보일 계획이다.

도상철 대표는 NS 홈쇼핑이 식품 판매를 늘리는 것이 결과적으로 농수축산물 '원물' 판매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사업초기 원물 판매 중심일 땐 계절별 상품 수급문제, 품질규격화 및 품질관리, 사업자 영세성으로 인한 대량 생산 제약, 신선배송, 유통기한 등의 문제가 있었다.

사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품질관리 역량에 집중했고,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개발, 판매에 힘써왔다.

예를 들어 수삼의 경우 가공식품인 정관장 한세트를 팔 경우 42뿌리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정관장 제품을 판매해 인삼 약 25톤, 82만5000뿌리나 소비했다.

2014년 NS홈쇼핑이 판 농수축산식품 총 293개 가운데 원물은 112개로 28%를 차지했고, 가공식품은 181개로 62%를 기록했다.

한편 NS홈쇼핑은 식품 유통 확대를 위해 오는 23일 양재aT센터에서 제 8회 우리먹거리 요리경연축제를 연다. 총 100팀의 참가자가 우리먹거리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대상 수상팀에겐 NS홈쇼핑이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