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최상류층의 불륜도 서민층의 모습과 별다를 바 없었다.

최근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한정(유준상 분)는 온갖 격식과 체면을 중시하는 삶을 살지만 불륜 앞에서는 그 역시 여느 남자들과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 한송의 대표이자 최상류층인 한정호와 재계 2위 그룹의 여인인 지영라(백지연 분)의 은밀한 만남이 주목 받는다.

한정호는 비서를 따돌리고 찾아간 레지던스에서 어렵사리 영라의 어깨라도 한번 만져보려고 애쓰는가 하면, 위의 첩보영화를 방불케 하는 공원데이트 이전에는 화장실에서 진땀 빼며 옷을 갈아입는 안쓰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오늘(20) 방송될 17회에서는 정호와 영라의 만남을 눈치 챈 연희가 드디어 조용히 복수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풍문으로 들었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