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점이나 득점은 없었다.

이날 1안타로 최지만은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시즌 타율은 0.263(118타수 31안타)을 그대로 유지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1회말 1사 후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다코타 허드슨의 몸쪽공을 잡아당겨 우월 2루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이 장타로 득점 찬스를 엮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안타 추가는 없었다. 3회말 2사 1루에서 삼진, 6회말 1루수 땅볼,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 최지만(오른쪽)이 연장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테일러 윌스에게 얼음물 세례를 퍼부으며 격하게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탬파베이는 9회까지 1-1로 세인트루이스와 맞서 연장 승부치기를 했다. 10회초 세인트루이스가 1점을 먼저 냈으나 탬파베이가 10회말 2사 1, 2루에서 테일러 월스의 3점 홈런이 터져나와 4-2로 역전 끝내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2연패를 끊은 탬파베이는 시즌 32승째(23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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