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 브랜드 타운 '착한' 분양가
6호선 역세권에 교육환경 '탁월'
전용 84
  경쟁률 평균 2~3 대 1 전망

   
 
[미디어펜=조항일 기자]“서울에서 보기 드문 분양가다.”

지난 17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힐스테이트 백련산 4에 대한 인근 부동산업계의 긍정적인 평가는 분양가였다.
 
   
 
착한' 분양가 덕분일까. 아니면 수도권 분양 온기의 영향일까. 이날 견본주택에는 수많은 방문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 힐스테이트 백련산은 기존 1~3차와 이번 공급하는 4차의 963가구를 합쳐 모두 4,184가구의 대단지. 특히 4차분은 1~3차와 같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았으면서도 3년 전 분양가에 비해 높지 않은 데다 6호선 세절역에 가장 인접, 현지에서는 흥행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조합원 분양가와 큰 차이 없이 분양가 책정
 
힐스테이트 백련산 4는 총 963가구 중 521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재건축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분과 일반 분양가와 별 차이가 없는 착한 분양가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인근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백련산 4의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기준 43000~44000만원으로 일반 분양가와 3000만원여 차이에 불과다. 조합원 분양가 34000만원에 달하는 전용면적 59분의 경우에도 일반분양가와 큰 차이가 없다.
 
특히 전용면적 59의 경우 7가구만이 일반 물량으로 공급되는 가운데 모두 1~3층 저층부로 비선호층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인기 주택형인 59의 경우 조합원 분양권에 대해 현재 2000~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다고 귀띔했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적정하다는 게 현지의 분석이다. 신규 아파트가 드문 응암동 일대에 대단지로 편입되는 브랜드 아파트임을 감안할 때 3.31400만 원 후반대의 분양가는 적당하다고 응암동 한 부동산관계자는 전했다.
 
D부동산 관계자는 응암동에 힐스테이트 백련산 단지 이외에 아파트가 거의 없는 점을 감안해 보면 희귀성이 매력적이다라며 서울에서 1400만 원대 분양가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응암동 일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다세대 주택·연립등과 비교해도 면적대비 분양가는 저렴한 수준이라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A부동산 관계자는 중소형이 대부분인 응암동 다세대 주택·연립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1500~1600만 원 선이라며 인접해 있는 불광동이나 연신내 일대 아파트단지들과 비교했을 때도 200~300만 원가량 싸다고 강조했다.
 
   
▲ 힐스테이트 백련산4차의 분양가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적정'한 편이라고 현지는 평가했다.
 
힐스테이트 백련산 대단지는 직선으로 3내의 브랜드 단지의 시세와 비교할 때 저평가된 곳으로 보여진다. 불광동 롯데캐슬의 경우 실거래가가 1700만 원선, 북한산래미안 1단지는 1650만원에 형성돼 있다.
 
◆수도권 1순위자도 당첨 가능
 
힐스테이트 백련산 브랜드단지의 가치는 4차가 입주하는 오는 2017년 하반기 시장에서 재평가될 전망이다.
 
미디어펜이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힐스테이트 4차의 입지평가 결과 교육환경을 비롯해 대체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또 단지와 주거 환경의 평판도 종은 편이었다. 그러나 투자가치는 보통으로 현지는 진단했다.
 
책정 분양가는 적정하다는 게 현지 부동산업계의 평가다. 청약경쟁률은 수도권 분양 훈풍에 힘입어 평균 2~3 1이 될 것이라고 예측됐다.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의 경우 선호 층과 세대의 상당수가 조합원들 차지임을 감안, 인기층 전매를 겨냥한 투자수요는 그다지 많지 않을 전망이다.
 
백련산 4차의 계약조건은 다른 분양단지에 비해 좋은 편이다. 계약자의 초기 부담을 대폭 낮췄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분양금의 60%인 중도금 후불제 중도금 무이자 전매제한 6개월 등이다.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서울시의 다른 분양단지와 같이 서울지역 거주자에게 청약권을 우선 부여한다. 가점제에 의해 전체 공급가구의 40%를 배정하며 나머지는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분양전문가들은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의 전용 84의 경우 서울시 1순위 청약자들이 공급 가구를 다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경기도 등 수도권 1순위 청약자들의 당첨 확률도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