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관광지까지 연계 가능해질 전망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인천국제공항 방역 규제 해제에 따라 대한항공이 장거리 노선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항공은 해외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다음달부터 장거리 주요 관광 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운항 재개 노선은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밀라노 △인천-비엔나 등 3개 노선이다. 

   
▲ 대한항공 A330-200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의 라스베이거스 노선은 7월 10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A330-200을 투입해 수·금·일 주 3회 운항하며, 인천공항에서 오후 2시 10분 출발,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오전 10시 10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낮 12시 10분에 출발,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5시 40분 도착한다.

이탈리아 제2의 도시 밀라노행도 7월 1일부터 수·금·일 출발 주 3회 운영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 40분 출발해 밀라노 공항에 오후 7시 55분 도착하며, 복편의 경우 밤 10시 밀라노 공항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오스트리아 비엔나행도 7월 1일부터 수·금·일 주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출발해 비엔나 공항에 오후 5시 10분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6시 40분 비엔나 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12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3개 노선 운항 재개에 따라 인근 지역으로의 여행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의 경우 그랜드캐년까지 차량으로 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밀라노의 경우 스위스까지 육로 이동이 용이하고, 비엔나는 인근인 체코나 크로아티아 관광까지 연계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7월 이들 세 노선의 운항 재개를 기념해 보너스 항공권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프로모션 공지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오는 16일에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단항 노선 재개를 순차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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