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의 효자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가 5월 MVP로 선정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9일 "KIA 소크라테스가 5월 한 달간 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이며 5월 월간 MVP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소크라테스는 MVP 선정을 위한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18표(56.3%), 팬 투표 34만76표 중 6만4748표(19%)를 얻어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KT 위즈 박병호를 제치고 개인 첫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됐다.

   
▲ 사진=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는 개막 초반 리그 적응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부진했지만, 5월 들어 완전히 달라졌다. 5월 한 달간 맹활약으로 소크라테스는 타율(0.415)과 안타(44개) 1위를 비롯해 타점(28점) 공동 2위, 득점(20점) 3위 등 다양한 타격 지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KIA는 소크라테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5월 월간 팀 승률 1위(0.692, 26경기 18승 8패)에 오르며 본격적인 상위권 순위 싸움에 뛰어들게 됐다.

5월 MVP로 선정된 소크라테스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 표=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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