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4월 주택시장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하락세를 보이며 4개월만에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261곳을 대상으로 4월(3월16일~4월15일) 주택시장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0.3p 하락한 116.5로 집계됐다.

   
▲ 사진=닥터아파트

세부지수인 거래량지수는 85.1로 지난달보다 7.6p 떨어져 내림폭이 컸다.

주택시장지수는 공인중개사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주택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로 가격전망지수, 매수세지수, 거래량지수, 매물량지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택시장지수와 가격전망지수가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전망이 우세한 것이고 이하면 하락 전망이 우세한 것을 뜻한다.

매수세지수와 거래량지수는 100 이상이면 매수하려는 사람이 많고 거래량도 늘었음을 의미한다. 반면 100 이하면 매도하려는 사람이 많고 거래량도 줄고있다는 뜻이다.

매물량지수는 100 이상이면 매물이 소진되고 있음을 100 이하이면 매물이 적체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같은기간 매수세지수는 97.2를 기록, 전월(93.8)대비 3.4p 올랐다. 거래량지수는 85.1을 기록해 전월(92.7)대비 7.6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포인트 상승 102.4 △경기도 9.9포인트 상승 101.3 △지방 6.8포인트 하락 73.2를 기록했다.

매물량지수는 145.5를 기록해 전월(136.8)대비 8.7p 상승했다. 가격전망지수는 138.4를 기록해 전월(144)대비 5.6p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