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평균 출하량 90% 급감…공장 가동중단 따른 매출·수출 손실 및 안전사고 발생 우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석유화학협회가 화물연대를 향해 파업 즉시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운송거부 때문에 울산·여수·대산 등의 석유화학단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의 일 평균 출하량이 평소(7만4000톤) 대비 10%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 지난 2일 열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지지 운수노동자·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 현장./사진=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

협회는 "수소·탄산가스 공급 중단으로 이미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석유화학이 가동 중단되면 주요 산업은 물론 국가 경제 전체가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석유화학 제품은 특성상 장기 보관이 어려워 적기에 출하가 막힐 경우 공장 가동중지로 연결된다"면서 "막대한 매출·수출 손실은 물론 안전사고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대화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국민들의 위기극복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화물연대는 집단운송 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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