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간 현안 논의할 준비…북한도 호응해오길 촉구”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가 11일 북한의 전원회의 결과 보도와 관련해 북한의 추가 도발 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는 이날 오전 8~10일 사흘간 일정으로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결과를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당의 강대강, 정면승부 투쟁원칙을 재천명했다”면서 “당의 강대강, 정면승부의 투쟁 원칙을 재천명하고 공화국 무력과 국방연구 부문이 강행 추진해야 할 전투적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 “결론에서 대적 투쟁과 대외사업 부문에서 견지해야 할 원칙과 전략·전술적 방향이 천명됐다”고 덧붙였다.

   
▲ 통일부가 있는 정부서울청사./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에 통일부는 “북한의 대남·대외 노선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가적인 후속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용납할 수 없으며, 추가 도발 시에는 긴밀한 한미공조 아래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일부는 “정부는 그간 밝혀온 대로 대화를 통해 모든 남북 간 현안을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북한도 이에 호응해 오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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