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독일이 헝가리와 비기며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리 맛을 보지 못했다.

독일은 12일 새벽(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3(3조) 3차전에서 헝가리와 1-1로 비겼다.

독일은 앞서 이탈리아, 잉글랜드와도 1-1로 비긴 바 있다. 3무로 승점 3점에 그친 독일은 헝가리(1승1무1패, 승점 4)에 뒤진 조 3위에 머물렀다.

   
▲ 사진=독일축구연맹 SNS


헝가리가 일찍 선제골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다. 전반 6분 롤란드 살라이의 헤딩슛을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쳐냈다. 이 볼을 졸트 나기가 따내 강력한 슛으로 독일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헝가리의 선제골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독일이 불과 3분 뒤인 전반 9분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니코 슐러터백의 롱 패스를 받은 요나스 호프만이 수비 라인을 깨고 들어가 골키퍼까지 제친 후 가볍게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두 팀은 서로 좋은 찬스와 위기를 주고 받았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은 채 승점 1점씩을 나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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