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10경기 연속 안타를 적시타로 장식하며 타점을 올렸지만 팀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7이 됐다. 1타점을 보태 시즌 30타점으로 팀 내에서 랜디 아로사레나와 타점 공동 1위에 올랐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전날 경기에 결장했던 최지만은 이날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1회초 1사 1,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선제 타점을 올렸다. 볼이 홈으로 중계되는 사이 2루까지 간 최지만은 곧이어 터진 얀디 디아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1회초 3-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안타 추가는 없었다. 최지만은 3회 좌익수 뜬공, 6회 삼진,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6으로 역전패했다. 3회말 루이스 아라에즈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는 등 5실점이나 하며 역전 당했다. 

탬파베이는 6회초와 7회초 1점씩 뽑아 재역전을 노렸으나 미네소타가 6회말 1점을 추가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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