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선제 결승타를 때리는 등 11경기 연속 안타 및 4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활약을 펼쳤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홈페이지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0-0으로 맞서던 3회초 적시타를 때려냈다. 2사 3루에서 미네소타 선발투수 콜 샌즈로부터 투수 강습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3루 주자 브렛 필립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제 타점을 올렸다.

이 안타와 타점으로 최지만은 최근 11경기 연속안타와 4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이어갔다.

5회초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7회초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9회초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쪽 2루타를 때려 멀티 히트도 성공했다.

이날 2안타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82(134타수 38안타)로 올라갔다.

탬파베이는 6-0 완승을 거뒀고, 3회 최지만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이번 미네소타와 원정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한 탬파베이는 35승 25패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반게임 차 뒤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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