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거부 장기화시 생산·출하·수출 등 전방위적 피해 우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자동차업계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5400대의 생산손실을 입었다고 13일 밝혔다.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대응 자동차업계 TF는 이날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에 따른 부품공급 부족으로 생산 차질이 누적되고 있으며 가뜩이나 반도체 수급 애로로 정상적인 생산이 어려운 상황에서 힘들게 구한 부품 및 반도체마저 항만에 방치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수출을 위해 평택항에 대기중인 자동차들./사진=미디어펜

이어 “로드운송 및 대체장비를 투입하고 있으나 장기화될 경우 출고와 수출에서도 문제가 발생해 자동차산업의 전방위적인 악영향이 우려된다”면서 “항만과 개별기업 봉쇄 및 운송 방해에 대한 행정 및 사법 당국의 신속한 사태 해결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동차업계 TF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코리아,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산업부품진흥재단, 현대기아협력회, 한국지엠협신회, 쌍용협동회, 르노코리아협신회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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