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6월 A매치 4연전 마지막 경기로 아프리카팀 이집트를 만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서 남미팀들과 세 차례 평가전을 가졌다. 지난 2일 세계 최강 브라질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어 객관적 전력 열세를 드러내며 1-5로 대패했다. 이어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 칠레를 상대로 2-0 승리를 따냈고, 10일 파라과이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나 2-2로 비겼다. 1승1무1패를 기록한 한국이 이집트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이집트는 FIFA 랭킹 32위로 한국(29위)보다 3계단 낮다.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는 최종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으나 세네갈에 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그동안 이집트와 17차례나 맞붙어 5승7무5패로 팽팽히 맞섰다. 이번에 이기는 팀이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다.

이번에 방한한 이집트 대표팀에는 간판 골잡이이자 2021-2022시즌 잉글랜프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토트넘)과 나란히 23골을 넣어 공동 득점왕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해 아쉽다.

한국 역시 황인범(서울FC)과 정우영(알사드)이 컨디션 난조와 부상으로 빠지는 등 최상의 전력은 아닌 상태다. 칠레전과 파라과이전에서 연속 프리킥 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한편, 한국-이집트 경기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서 TV 독점 생중계하며,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