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무역협회는 "현업에 복귀하기로 한 화물연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지난 8일 동안의 운송 거부로 국가의 주요 산업과 수출은 이미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면서도 "화물연대가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 산업과 수출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한국무역협회 정문./사진=미디어펜 박규빈 기자

이어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을 합의한 것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며 "관련 입법 논의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제도가 화주 일방에게 부담을 지운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시장 기능을 고려하지 않은 안전 운임제 지속 추진은 기업들의 국내 생산을 축소시키고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매번 요구 사항 관철을 위해 국가 산업과 경제를 볼모로 하는 실력 행사가 반복 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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