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과정별로 구성…현직 교수·학생들이 진행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항공대학교가 항공·우주 분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차원에서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캠프를 개최한다.

16일 한국항공대학교는 여름 방학 항공·우주 캠프를 개최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조종사·관제사·정비사·UAM 전문가 등 항공·우주 분야 유망 직업을 두루 체험해볼 수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상 진학․진로 교육 캠프다.

   
▲ 드론 조종 실습에 나선 학생들./사진=한국항공대학교 제공

햇수로 10년째인 이 캠프는 초‧중‧고등부, 프리미엄, 글로벌 항공 리더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되기 때문에 연령·주제별로 선택할 수 있다.

초·중등부 과정은 체험 활동 중심의 캠프다. 초등학교 5~6학년 대상의 초등부 과정은 2박 3일 동안 모형 비행기·에어 로켓·쿼드콥터·3D 모형 항공기를 제작해 항공·우주분야 포트폴리오를 완성해보는 캠프다.

중등부 과정은 3박 4일 간 비행 시뮬레이션·항공 정비·드론 영상 촬영·로켓 제작 및 발사 등을 체험해보고 항공·우주 분야 진로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고등학생 대상의 고등부 심화와 글로벌 항공 리더 과정은 조종·관제·자율 주행 드론 분야에 대한 강의와 실습 중심의 캠프다. 수료 후 한국항공대에 입학한 학생에게는 1학점을 선이수한 것으로 인정해준다.

   
▲ 한 학생이 비행 시뮬레이터 조종간을 잡고 있다./사진=한국항공대학교 제공

고등부 심화 과정은 3박 4일 매일 오전에 한국항공대 교수의 '항공우주학 개론'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조종·관제·자율 주행 드론·로켓 등 항공·우주 분야를 대표하는 직업군을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항공리더 과정에서는 항공우주학 개론 강의 대신 4박 5일 간 각 직업군에 관련된 더 심도 있는 이론·실습 교육이 제공된다.

항공대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6시에 학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온라인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신청일은 과정별로 다르다. 문의는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캠프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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