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이민아(인천 현대제철)가 부상으로 캐나다 원정길에 오르는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민아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민아를 대신해 공격수 문미라(수원FC)가 발탁됐다.

   
▲ 지난 4월 베트남과 친선경기에 출전한 김민아. /사진=대한축구협회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새벽 캐나다 토론토에서 캐나다 대표팀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캐나다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여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딴 강팀이다. 벨호는 내년 열리는 여자월드컵에 대비해 캐나다와 원정 평가전을 갖게 됐다. 

벨 감독은 지난 14일 이민아가 포함된 캐나다 원정 대표선수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에이스 지소연(수원FC)과 해외파 조소현(토트넘) 등이 포함됐으며 장신의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서울시청)이 7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주목 받았다.

벨호는 20일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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