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볼넷 2개를 얻어냈지만 14경기 연속 안타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이로써 5월 30일 양키스전부터 13경기째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다.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4로 조금 떨어졌다. 다만, 볼넷으로 인한 출루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15경기째 계속했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클라크 슈미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4회초와 6회초에는 2루 땅볼, 1루 땅볼로 물러났다. 1-1로 맞서고 있던 9회초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불펜 투수 마이클 킹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나갔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템파베이는 9회말 양키스 앤서니 리조에게 끝내기 솔로홈런을 맞고 1-2로 패했다. 양키스에 3연패를 당한 탬파베이는 35승 2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7연승을 내달린 양키스는 47승 16패로 압도적인 지구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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