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항공운항학회는 한국항공대학교에서 2022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항공경영 △항공안전·공학 △항공교통관리 △도심항공교통 △인지요인·인간공학 등 6개 주제, 9개 세션별로 총 50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도심 항공 교통(UAM)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각국 항공 모빌리티에 대한 로드맵 소개와 아울러 국내 관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논문들이 소개됐다.

학회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항공우주국(NASA)을 중심으로 개인용 항공기(PAV)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중국은 드론 분야에서 쌓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드론 택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태복 학술대회 조직위원장(부천대학교 항공서비스과 교수)은 "점차적인 회복세로 항공 여객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항공운항 종사자들의 고용 문제와, 인사 적체에 빠진 항공업계 취업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학회가 심도 있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