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수영 '간판스타' 황선우(19·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좋은 기록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7조에 출전, 1분45초79의 기록으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 사진=한국수영연맹


지난해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 1분44초62에는 못 미쳤지만 황선우는 7조 2위이자 전체 2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올랐다. 황선우보다 기록이 앞선 선수는 같은 조에서 1위를 차지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분45초18)뿐이었다.

황선우는 20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8위 안에 들면 결승에 올라 21일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메이저 국제대회 첫 우승을 한 바 있다. 이번에는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메달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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