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민생 대책에 법 개정' 묻자 "민생물가, 어떻게든 최선 다해 잡기 위해 노력"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지금 국민들이 숨이 넘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법 개정이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대응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물가 등) 추가적 민생 대책에 법 개정 필요하지 않냐'는 기자들 질문이 쏟아지자 "그러면 법안을 제출해야죠"라며 이같이 답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지금은 국회가 원 구성이 안 돼서"라며 "국회가 정상 가동 됐으면 법 개정 사안이고 법안을 냈을 것"이라고 아쉬워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통화량이 많이 풀린데다가 지금 고물가를 잡기 위해서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정책을 쓰고 있는 마당에 생긴 문제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대처할 방도는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 타깃인 중산층과 서민들의 민생물가를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윤석열 대통령이 5월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