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1안타씩 때린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22를 유지했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3회초 유격수 땅볼, 5회초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3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샌디에이고가 1-7로 뒤진 7회초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의 안타로 샌디에이고는 무사 1, 2루의 추격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8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안타수(10개-10개)와 홈런수(2개-2개)는 콜로라도와 같았지만 공격의 응집력 부족으로 3-8로 패했다. 이번 콜로라도와 3연전을 모두 내준데다 팀의 주포 역할을 하고 있는 매니 마차도가 1회초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을 치고 1루 베이스를 잘못 밟아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하며 교체돼 우울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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