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브리핑 통해 윤석열 대통령 도어스테핑 발언 꼬집어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경제와 민생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고물가를 잡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고금리 정책을 쓰고 있어 근본적으로 대처할 방도가 없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경제와 민생이 아우성을 치고 있는데 방도가 없다는 소리만 하고 있으니 정말 무책임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한 달이 넘었는데 경제와 민생을 위해 한일이 도대체 무엇이냐”라며 “인사 장악이나 정치 보복에 들이는 공의 십분의 일이라도 경제와 민생에 들였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6월 20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자료사진) /사진=조오섭 의원 SNS


그러면서 “법인세, 종부세 인하 등 부자감세가 정말 물가대책입니까”라며 “말뿐인 탁상 물가대책 말고 국민께서 체감할 대책을 제시하기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본분을 자각하고 비상 경제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민생 경제 대책을 진두지휘하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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