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결국 24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 코스피 지수가 결국 24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9.90포인트(-2.04%) 내린 2391.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37%) 오른 2449.89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빠른 속도로 낙폭을 키워갔다. 지수는 장중 한때 2372.3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피는 이날 종가와 장중 저가 기준으로 모두 이틀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다. 특히 종가는 지난 2020년 11월 4일 2357.35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외국인이 662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개인이 1827억원, 기관이 4452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반전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84% 하락한 5만8700원에 장을 마쳐 52주 신저가를 다시 경신했다. 시총 2위 LG에너지솔루션도 전일 대비 3.29% 떨어졌다.

이밖에 SK하이닉스(-1.97%), 삼성바이오로직스(-1.20%), LG화학(-1.04%), 네이버(-1.47%), 카카오(-3.60%)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LG전자 등은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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