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매니 파퀴아오와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세기의 대결' 주심 수당이 27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의 주심은 미국인 케이 베이리스로 확정됐다. 미국 네바다주체육위원회는 베이리스에게 주심을 맡기는 것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베이리스의 보수는 2만5000달러, 한화로 약 2700만원이다.
 

64세 베테랑인 베이리스는 유료시청료 수입 1,2위를 달리는 2007년 메이웨더-오스카 델라 호야(미국)와 메이웨더-사울 카넬로 알바레스(멕시코)의 경기 등 여러 빅매치의 주심으로 활약했다.
 

   
 

경기가 판정으로 갈 경우 승부를 결정지을 3명의 채점관도 공개됐다. 버트 클레멘트와 데이브 모레티, 글렌 펠드먼이 중책을 담당한다. 이들의 보수는 2만 달러(약 2150만원)다.
 

'세기의 대결'인 이 경기는 프로복싱 역대 최고인 2억달러(약 2250억원) 가량 대전료가 주어진다. 양 선수가 3분 12라운드(총 2160초) 경기를 모두 소화하면 1초당 1억원 이상 가져가는 셈이다. 대전료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각각 60% 및 40% 정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인들의 눈과 귀가 모이고 있는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세기의 대결'은 5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는 SBS에서 중계하며 배성재 아나운서가 생생한 현장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