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태세 체크…침수·주배관 노출·낙뢰 등 최근 3년간 사고 발생한 곳 중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가스공사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사업소·건설현장을 점검한다.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 가능한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것이다.

가스공사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4개 점검반을 꾸리고, 최근 3년간 침수와 주배관 노출 및 낙뢰 등 피해가 벌어진 지역과 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검검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 가스공사 대구 본사/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구체적으로는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여부 △배수펌프 등 방재 자원 관리 상태 △맨홀·배수로 등 관로시설 정비 현황 △비상발전기·수배전반 등 전기 설비 이상 여부 △재난상황 보고 체계 및 비상연락망 정비 여부를 비롯해 전방위적인 재난대응 태세를 살핀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주요 가스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겠다"면서 "전 임직원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목표로 이번 점검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15일부터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사전 재난대응 체계 구축 및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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