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00선을 회복했다.

   
▲ 코스피 지수가 2400선을 회복했다. 사진은 여의도 한국거래소 모습. /사진=김상문 기자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90포인트(0.75%) 상승한 2408.93에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1.96포인트(0.50%) 오른 2402.99로 개장해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후 상승 방향을 굳히며 장중 한때 지수가 1% 이상 오른 2423.4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41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87억원, 230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간밤 미국증시는 휴장했지만 유럽증시가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영향을 국내에서도 다소나마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36%), SK하이닉스(0.74%), 삼성SDI(2.33%), NAVER(2.35%), 현대차(1.17%), 카카오(1.29%), 기아(2.38%) 등 최근 하락했던 종목들이 낙폭을 조금씩 회복했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 2일 이후 무려 12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반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0.34% 하락한 5만8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43%), 운수창고(2.43%), 운송장비(2.19%), 의료정밀(2.00%), 기계(1.71%) 등 대부분 강세를 보였고 통신(-0.37%), 비금속광물(-0.12%), 화학(-0.02%) 등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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