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뉴욕 양키스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최지만은 결장했는데 최지만 대신 1루수로 출전한 아이작 파레데스가 홈런을 3방이나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탬파베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최근 2연패, 양키스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탬파베이(37승 31패)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고, 지구 선두 양키스(50승 18패)와 승차는 13게임이나 된다.

   
▲ 홈런 3방을 터뜨린 아이작 파레데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최지만은 양키스 선발투수로 좌완 네스터 코르테스가 등판해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우타자 파레데스가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파레데스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2 동점이 된 후인 3회말 다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고, 5회말 투런포로 3연타석 홈런까지 작렬시켰다.

파레데스가 홈런포 폭발로 4타점을 쓸어담은 덕에 탬파베이는 양키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5-4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롯데 자이언츠 출신 브룩스 레일리는 7회 구원 등판해 1⅓이닝을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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