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 측이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이어간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21일 지속적인 악성 게시물을 올린 악플러와 관련, 법적 대응 결과를 전했다. 

먼저 "당사는 2019년부터 인터넷 게시판 등 정보통신망을 통해 수십 차례에 걸쳐 아이유에게 도를 넘는 모욕과 인신공격 및 악성 게시물을 상습적으로 게시한 가해자에 대한 증거 자료를 수집해 법무법인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를 진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가해자를 검거하기 위해 수사기관과 함께 오랜 시간 노력한 끝에 가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범죄 사실을 모두 소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후 소환 조사를 통해 해당 가해자의 모든 범죄 혐의가 인정됐으며, 그 결과 법원은 가해자의 범행이 상당 기간 반복된 것으로 보아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는 판단 하에 모욕죄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 등의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18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의 판결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 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


아이유 측은 "법원의 판결 이후에도 범죄 행위를 반복적으로 일삼을 경우, 더욱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또 다른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도 형사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당사는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더욱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