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출루했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타율은 1할대로 떨어졌다.

박효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0.207에서 0.194(31타수 6안타)로 하락했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회말 3루 땅볼, 4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효준은 7회말 1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처음 출루했다. 

이어 피츠버그가 1-14로 뒤진 9회말 1사 1,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걸어나갔다. 박효준의 사구로 만루 찬스가 만들어진 다음 피츠버그는 4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패배가 결정된 후였다. 박효준은 블라이 마드리스의 싹쓸이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 하나를 올렸다.

한편,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 제라드 에이크호프가 4⅓이닝 10실점하며 무너져 일찍 승기를 내줬다. 결국 5-14로 대패한 피츠버그는 최근 3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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