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4%대 하락하며 710선까지 밀려났다.

   
▲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2.58포인트(4.36%) 하락한 714.38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2.58포인트(4.36%) 하락한 714.38로 장을 끝마쳤다. 종가 기준 이틀 연속 연저점 기록을 새로 썼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72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0년 5월29일(713.68) 이후 처음이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이내 급격하게 낙폭을 키우며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0억원, 15억원씩을 내다 팔았고, 외국인 홀로 7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가 7%대 추락했다. 정보통신(IT)부품, IT소프트웨어&서비스(S/W&SVC)가 6%대 급락했고 출판·매체복제, 화학,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가 5% 내렸다. 섬유·의류,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통신장비, 기계·장비, 제조, 운송장비·부품, 금융, 종이·목재, 건설, IT H/W, 인터넷이 4%대 하락률을 보였다.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금속은, 음식료·담배 등은 3%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알테오젠(4.72%)만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9.73%), 엘앤에프(-9.50%), 카카오게임즈(-7.89%), HLB(-2.60%), 펄어비스(-2.51%),  셀트리온제약(-1.10%), 천보(-4.85%), CJ ENM(-2.47%)는 하락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88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372개, 2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2억1917만주, 거래액은 8조68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달러당 4.50원 오른 1301.80원으로 마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