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부세종청사 비공개 회의서 최저임금 동결 요구
[미디어펜=조우현 기자]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와 같은 시간당 9160원을 제시했다. 

   
▲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고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 890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민주노총이 2022년 5월 1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인근 세종대로에서 2022년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한 모습./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제6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할 것을 요구했다. 

사용자위원들은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불하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지급 능력이 고물가 등으로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동계는 이틀 전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1730원(18.9%) 높은 시간당 1만890원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