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올여름 극장가 유일한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의 전도연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로 완벽 변신을 예고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도연은 국토부 장관 숙희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그녀가 맡은 숙희는 세미나 준비를 하던 중 사상 초유의 항공재난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 즉시 재난 안전 대책을 위해 회의를 소집하며 28,000피트 상공 항공재난 속에 놓인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지상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최악으로 치달아 가는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과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 사진=영화 '비상선언' 스틸컷


전도연은 "한재림 감독님이 이 영화를 만들려는 의도가 좋았다. 크고 작은 재난을 겪으며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감독님 말씀으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함께 작품에 참여한 부기장 현수 역의 김남길은 "대본을 보자마자 이 역할은 전도연 배우가 딱이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비상선언'은 오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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