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출근길에 "부총리가 고용노동부에 노동시간 유연성 검토하라고 얘기한 상황"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주 52시간제 개편에 대해 노동계에서 반발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발표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관련 질문을 받자 "어제 보고를 받지 못한 게 오늘 아침 언론에 나와서 제가 아침에 확인해봤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것이 아니고 부총리가 노동부에다가 아마 민간연구회라든가 이런 조언을 받아갖고 노동시간 유연성에 대해 좀 검토해보라고 얘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6월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약식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