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대림코퍼레이션이 대림I&S와의 합병 결의를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대림코퍼레이션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시너지 창출과 재무구조 개선, 신규사업 가속화를 위해 대림I&S와의 합병을 결의 했다고 밝혔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이번 합병을 통해 유화 트레이딩과 물류업 등 기존 사업구조와 대림I&SIT사업을 접목해 글로벌 디벨로퍼(종합 부동산개발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7년까지 매출액 52524억원, 영업이익 2442억원을 달성하는 글로벌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합병방식은 대림코퍼레이션의 합병신주를 피합병법인인 대림I&S 주식과 교환하는 흡수합병으로 대림코퍼레이션과 대림I&S의 합병비율은 14.19로 결정됐다.
 
합병 후 이준용 회장과 이해욱 부회장의 대림코퍼레이션 지분율은 각각 60.9%32.1%에서 42.7%52.3%로 변동된다.
 
양사는 다음달 26일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오는 71일 합병절차를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김진서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수익구조 다변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강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