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6경기 연속 안타로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갔다. 팀은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4연전 첫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6경기째 안타를 때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31(221타수 51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2회말 샌디에이고가 에릭 호스머의 선제 솔로포로 1-0 리드를 잡은 후 김하성이 첫 타석에 들어서 필라델피아 좌완 선발투수 레인저 수아레스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가 이어지지는 않았다.

4회말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말 3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을 치고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2-6으로 역전패,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3연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샌디에이고(44승 28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43승 25패)와 승차는 1게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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