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일 만에 반등하며 2360선을 회복했다.

   
▲ 코스피 지수가 3일 만에 반등하며 2360선까지 반등했다. 사진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앞 황소상. /사진=김상문 기자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2.28포인트(2.26%) 상승한 2366.60에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올랐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79포인트(0.55%) 높은 2327.11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장중 한때 2373.48까지 오르며 지난 2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던 흐름에서 벗어났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40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49억원, 31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이번 주 들어 최소치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기관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상승세로 이어진 모습이었다. 지난 23일 약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 급등세도 이날 다소 진정됐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하락한 1298.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무려 6거래일 만에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74%)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25%), SK하이닉스(1.55%), 삼성바이오로직스(1.34%) 등 여러 종목이 크게 상승했다.

최근 크게 내렸던 NAVER(5.77%), 카카오(6.56%), 삼성SDI(3.19%), 카카오뱅크(3.11%), 크래프톤(3.40%), 엔씨소프트(3.94%) 등 성장주들도 오늘만큼은 상승했다.

시총 100위권으로 범위를 넓혔을 때에도 이날 하락한 종목은 LG화학(-1.45%), SK이노베이션(-0.50%), 삼성생명(-1.08%), 고려아연(-0.20%), 롯데지주(-0.95%) 등 5개 밖에 없었고 낙폭도 크지 않았다.

자연히 업종별로도 의료정밀(6.97%), 건설(4.93%), 서비스(4.28%), 종이·목재(4.25%), 전기가스(4.24%), 섬유·의복(3.94%)를 비롯해 전 업종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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