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경남기업이 진행중인 토목공사의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 22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성완종 파문' 사태의 중심에 선 경남기업이 전국에서 현재 진행 중인 1조원대 토목공사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된다고 밝혔다/사진=하태경의원 블로그 캡쳐
22일 하 의원은"'성완종 파문' 사태의 중심에 선 경남기업이 전국에서 현재 진행 중인 토목공사가 1조원대에 달한다"며 "공사에 차질이 우려된다"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경남기업은 지난 16일 서희건설·더본종합건설과 공동으로 한국도시시설공단이 발주한 1500억원대 규모의 서해선 복선전철 노반시설 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며 "이 밖에 전국에서 진행 중인 아파트공사도 3500여 가구에 달한다"고 설명하면서 공사의 원활한 진행이 우려될 수밖에 없음을 전했다.

하 의원은 "특히 철도시설공단 등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이 경남기업을 수주업체로 선정한 것은 국민 인식과 동떨어진 것"이라며 "국토부는 선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 그래야 특혜 의혹을 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