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2030에 정치참여 효용감 줘야"...박형준 "부산이 디지털 금융 중심지"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24일 오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부산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지난 제8회 지방선거 국민의힘 소속 부산지역 선거 당선자 등 총 183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부산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시정 방향과 협조 사항, 이준석 대표의 당의 발전전략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이 24일 오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변진성 기자


이준석 대표는 특강에서 "14~15만명이 온라인을 통해 가입한 2030세대 당원들이다. 30%의 젊은 세대가 목소리를 내는 것이고, 이들의 목소리를 당선자들이 어떻게 담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앞으로 1년 반 동안 이들을 어느 정도 정치 참여에 효용감을 줘야한다. 이는 당선자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인천공항이 있어 수도권에 첨단산업이 들어서고, 이를 통해 수출을 한다. 인천공항이 항공물류에 98%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첨단산업은 수도권에서 기업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류가 되면 금융이 흥한다. 싱가포르나 홍콩 같은 환경이 부산도 가능하다. 부산은 디지털 자산거래소 등을 통해 디지털 금융의 중심지가 되야 한다"고 역설했다.

백종헌 부산시당 위원장은 "부산 시민들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비전을 믿고, 부산에 16개 구청장과 45명의 광역의원, 104명의 기초 후보를 당선시켜주셨다"며 "이번 워크숍은 시당 당선자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향후 의정활동의 방향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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