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구해줘! 홈즈'가 4인 가족을 위한 매물찾기에 나선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4인 가족이 한 건물에서 주거와 영업이 가능한 매물찾기를 의뢰한다. 

의뢰인 가족은 현재 작은 잡화점을 운영 중이다. 부부는 매달 나가는 월세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에게 각 방을 주고 싶어 이사를 결심했다고 밝힌다. 따라서 잡화점 운영과 거주가 동시에 가능한 상가주택을 원한다. 용도 변경이 가능한 단독 주택도 가능하다. 지역은 경기도 남부를 선호하고,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길 바란다. 예산은 임차인 보증금을 제외한 실매매가 12억 원대까지다. 

   
▲ 26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 4인 가족이 주거와 영업이 가능한 매물을 의뢰한다. /사진=MBC 제공


이날 덕팀에서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양세찬과 함께 수원시 권선구로 출격한다. 이국주는 현재 상가 주택의 4~6층을 활용해 살고 있다고 밝히며 "각 층마다 공간을 분리해 생활 중"이라고 말한다. 

이국주의 절친 박나래는 "이국주의 집에 엘리베이터가 없다. 그래서 술 마시는 날에는 6층 침실에서 짐을 싸서 4층 주방으로 이사를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국주와 양세찬이 찾은 매물은 도보 5분 거리에 초등학교와 공원, 도서관이 있고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있다. 무엇보다 인근에 먹거리 골목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어 두 사람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으로 향한다. 이들은 해당 매물에 대해 "리액션이 절로 나오는 집"이라고 말한다. 이곳은 3층짜리 단독주택으로, 지층의 럭셔리 대형 멀티 룸을 근린생활 시설로 용도 변경 가능하다. 양세찬은 사우나실 등장에 안경을 벗고 바닥에 쓰러지는 등 붐 따라잡기에 나서 웃음을 유발한다.

계단을 따라 주거 공간으로 올라오면, 럭셔리한 거실 옆으로 야외 수영장이 있는 대형 발코니가 있다. 그레이&블랙의 주방 역시 다이닝 공간과 야외 공간이 별도로 있다. 이를 본 양 팀의 코디들은 “내가 살고 싶다” “한 번 들어오면 나가고 싶지 않은 집”이라고 말한다. 

복팀에서는 코미디언 샘 해밍턴과 백예진 인테리어 전문가 그리고 장동민이 출격한다. 세 사람이 소개한 곳은 지난 해 준공된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다가구 주택이다. 1층은 이미 근린생활 시설 허가를 받은 상태이고, 2층과 3층은 세입자가 살고 있어 매달 임대 수익이 발생한다.

의뢰인 가족이 사용할 공간은 건물의 4층으로 엘리베이터가 운행된다. 세련된 인테리어의 거실과 주방은 길게 쭉 뻗은 구조다. 높은 층고는 개방감을 더한다. 거실 통창 밖에는 거실만한 크기의 야외 베란다가 있다. 

그런가하면 이번 주 파도파도 '홈서핑' 코너에서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세모난 상가주택을 파본다. 이곳은 도시 개발을 하면서 남겨진 작은 삼각형 대지에 세워진 협소주택이다. 1층은 상가시설, 위쪽으로는 주택 용도로 거주 가능하다. 감각적인 외형은 기본, 스킵플로어 구조의 내부는 공간 활용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이날 오후 10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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