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00선을 회복했다.

   
▲ 코스피 지수가 2400선을 회복했다. 사진은 여의도 한국거래소 시세현황판. /사진=김상문 기자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32포인트(1.49%) 상승한 2401.9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1일(2408.93) 이후 4거래일 만에 24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6.60포인트(0.70%) 오른 2383.20으로 개장해 점차 상승폭을 키워나간 모습이었다.

거래주체 별로 보면 특히 외국인이 276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186억원, 기관은 183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국내 증시는 최근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으로 투자심리가 어느 정도 회복된 데다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 상승 속도를 높인 양상이었다. 외인이 매수 우위를 나타낸 것은 지난 16일 이후 무려 7거래일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0.68% 상승한 것을 위시해 SK하이닉스는 3.71% 올랐다. 

이밖에 NAVER(0.61%), 카카오(0.42%) 등 IT주들도 소폭이나마 상승했으며 현대차(5.78%)와 기아(4.39%)는 상승세가 상당히 강한 편이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 하락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3.01%)가 유일했다.

업종별로도 기계(4.65%) 운수장비(4.57%) 운수창고(2.96%)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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