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과 협력 방안 모색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이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항만사업에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4일에 부디 카르야(Budi Karya Sumadi)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과 간디 술리스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가 부산항을 방문해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디 카르야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부산항 신항 개발 및 운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바탐(Batam) 지역 신항 개발 사업 등 인도네시아 항만사업에서 부산항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 부디 카르야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 등이 지난 24일 부산항을 찾아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바탐(Batam) 섬은 말레이 해협에서 싱가포르와 마주한 인도네시아의 섬으로 넓은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에서는 자국의 환적화물 유치 강화를 위한 탄중 핑기르(Tanjung Pingir) 신항 개발 사업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부 자바 창고 사업 등 BPA가 적극 진출 중인 국가로 당국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항만을 포함한 물류사업을 다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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