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권 4개 사업지구 전력계통·전력공급 방안 등 검토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등 남양주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박종욱 LH 도시기반처장(왼쪽 두 번째), 박주수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 본부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이번 업무협약은 남양주왕숙·왕숙2, 남양주진접2, 남양주양정역세권 사업지구 내 송전선로 이설 진행과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 및 전력공급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LH와 한국전력공사는 △전력계통·전력공급 방안에 대한 검토 △송전선로 이설업무 사업기간 단축 및 사업비 절감 △안정적 전력계통 구성을 위한 부지 제공 △친환경 전력설비 설치에 대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논의하기로 했다.

박종욱 LH 도시기반처장은 “두 기관의 상호협력으로 송전선로의 효율적 이설 및 전력계통의 안정성 확보로 사업비 절감, 사업기간 단축 및 주민 불편 해소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남양주왕숙·왕숙2 3기 신도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보상 절차에 착수한 이후 이달 기준 남양주왕숙·왕숙2 지구 토지 보상율은 각각 71%, 63%다. LH는 수용재결 등 후속 절차도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로·관로 등 도시 기반시설 시공을 위한 단지분야 공사도 본격화한다. LH는 이달 말 남양주왕숙 조성공사 3공구와 남양주왕숙2 조성공사 1공구에 대해 단지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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