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중앙위 전원회의 직후인 12일 개최 이후 2주만에 다시 열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27일 노동당 중앙위 비서국회의를 열고 당 조직을 개편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밝혔다.

이번 비서국회의는 2주만에 다시 열린 것으로 북한이 당 중앙위 전원회의 직후인 12일 비서국회의를 연데 이어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직후에도 비서국회의를 열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비서국 확대회의를 지도했다면서 비서국 성원들이 참가하고, 해당 부서 부장과 조직지도부 1부부장, 부부장들이 방청했다고 전했다.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27일 당 중앙위원회 비서국 확대회의를 지도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2022.6.28./사진=뉴스1

이어 당 지도기관의 사업체계 개선, 일부 부서 기구를 고칠 문제, 도당위원회 사업에 대한 지도 강화를 토의하고, 당 총무사업 규정과 기요관리체계 개선, 보위·안전·검찰사업에 대한 지도 강화 등을 토의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당중앙위 부서들의 임무와 당면과업, 전당적으로 당정치활동에서 견지할 주요원칙과 과업과 방도에 대해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중앙위 전원회의 직후와 중앙군사위 회의 직후에 비서국회의를 여는 것은 당조직 정비를 통해 규율을 강화하는 등 통제적 장치를 강화해 전원회의 결정 사항을 관철하고 내부체제 결속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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