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28일 "신승훈이 오는 8월 27~28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콘서트 ‘2022 더(THE) 신승훈 쇼(SHOW)’(부제 -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승훈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콘서트 리마인드 영상 시리즈를 게재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 신승훈이 8월 27~28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콘서트 '2022 더 신승훈 쇼'를 개최한다. /사진=도로시컴퍼니 제공


영상에는 과거 열린 ‘더 신승훈 쇼’에서 자신의 대표곡으로 손꼽히는 ‘엄마야’와 ‘로미오&줄리엣’ 라이브 무대를 꾸미고 있는 신승훈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수많은 관객들이 야광봉을 흔들며 같은 율동을 하고 있는 장관이 펼쳐져 감탄을 자아낸다.

이는 신승훈의 공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관객 전체 율동이다. 신승훈은 영상과 더불어 “완벽히 숙지된 동작으로 만날 수 있길”이라는 멘트를 덧붙여 오랜만에 만나는 관객들에 대한 설렘과 콘서트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더 신승훈 쇼’는 2003년 론칭 이후 지금까지 1000여 회 가까이 개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각종 어워즈에서 공연상을 수상, 콘서트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 공연은 플래시몹(Flash mob)이라는 단어가 생겨나기 전부터 관객 전체가 모두 따라 하는 율동을 전파, 한국 최초 플래시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티스트와 관객이 하나 되는 레전드 퍼포먼스를 보여준 바 있다.

도로시컴퍼니 관계자는 “2020년 데뷔 30주년 공연이 거리 두기 방침으로 무산되면서 2년 만에 다시 공연을 올리게 됐다"며 "이번 콘서트는 기존 공연과 차별화된 기획과 퀄리티 높은 무대 구성으로 신승훈의 공연을 자주 찾은 팬들도 색다른 공연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2 ‘더 신승훈 쇼’는 8월 27~28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며, 신승훈은 서울 공연 이후 9월 3~4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공연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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